'사우디 아라비아'가 모두를 놀라게 만든 축구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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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가 모두를 놀라게 만든 축구 드라마

sk연예기자 0 99 0 0
많은 사람들은 이런 축구 게임 결과를 두고 이변이라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실제 게임 흐름을 눈여겨보면 사우디 아라비아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켰다기보다는 웬만한 강팀도 견뎌내기 힘든 까다로운 수비 방법을 선택하여 놀랍게 실현시켰기 때문에 이룬 축구 드라마라고 평가할 수 있다. 리오넬 메시가 중심에 선 아르헨티나를 오프 사이드 함정에 10번이나 빠져버리게 만든 것이 가장 주목할 부분이었다. 그만큼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비 라인이 철저하게 준비한 것이다. 이변을 일으켰다기보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더 철저하게 준비한 승리다. 

프랑스 출신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이끌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22일 카타르 알 다옌에 있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강팀 아르헨티나와의 첫 게임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2-1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메시도 당황할 수밖에 없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비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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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를 보기 위해 8만8012명의 대관중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어마어마한 관중 숫자만큼이나 또 놀라운 일은 양쪽 골문 뒤 카메라 기자들이 많이 자리잡은 것도 모자라 옆줄 밖 광고판 바로 뒤에도 엄청난 수의 카메라 기자들이 촘촘하게 자리잡고는 첨단 렌즈로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담아낸 것이다. 리오넬 메시를 촬영한 사진 컷수가 실제 관중수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그만큼 이 게임은 리오넬 메시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게임 시작 후 100초 만에 왼발 기습 슛으로 월드컵 열기에 본격적인 불을 붙였다. 그리고 10분 만에 페널티킥 골을 노련하게 차 넣으며 그의 마지막 탱고 드라마가 시작하는 것을 알렸다. 아르헨티나의 코너킥 세트피스 기회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모하메드 칸노의 잡기 반칙을 VAR 시스템이 놓치지 않고 잡아낸 것이다.

이전 게임들에서 아시아 예선 통과 팀들이 무너진 것처럼 사우디 아라비아도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아르헨티나 앞에서 힘을 못 쓰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들이 준비한 수비 방법은 매우 섬세했다.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 등 아르헨티나가 자랑하는 축구 도사들이 마음대로 공간을 파고들지 못하도록 수비 라인을 꽤 높은 곳까지 끌어올려 오프 사이드 함정을 파 놓은 것이다.

메시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아르헨티나의 두 번째 골이 27분에 들어갔다.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라인 브레이커로 빠져들어가 절묘한 오른발 칩킥을 성공시킨 것이다. 하지만 VAR 시스템을 관리하는 방에서 무선 연락이 왔다. 이번 대회부터 야심차게 설치한 반자동 오프 사이드 판독 시스템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어깨 부분이 간발의 차로 앞섰음을 찍어낸 것이다. 골이 취소됐다.

이 장면을 포함하여 아르헨티나는 전반전에만 오프 사이드 함정에 일곱 번이나 걸려들었다. 페널티킥 골을 먼저 내주기는 했지만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비 라인은 반자동 오프 사이드 시스템처럼 빈틈없이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이런 수비 조직력이 가능한 이유는 그들이 평소에 눈빛만으로도 조직력을 뽐낼 수 있는 단일 클럽 팀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 사우디 아라비아 대표팀 명단 중 무려 12명이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알 힐랄 SFC 소속이다.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은 이 클럽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네 번이나 들어올린 강팀이다. 설기현 경남 FC 감독도 잠깐 뛰었고, 이영표 전 강원 FC 대표이사는 물론 곽태휘, 유병수 선수들도 이 클럽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여러 시즌을 뛰었다. 현재는 전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가 뛰고 있는데, 바로 이 게임 스타팅 멤버 11명 중 9명이나 알 힐랄 SFC 선수들이었으니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하산 알탐박티와 페라스 알브리칸 두 선수만 다른 사우디 클럽 소속일 뿐이었다. 한국 WK리그 대표 클럽인 인천 현대제철 대다수의 선수들이 콜린 벨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주전으로 뛰고 있는 것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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